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1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게임 ‘엘로아’와 ‘파이러츠’의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을 발표, 내년 시장 공략 본격화를 알릴 계획이다. 두 게임 모두 1분기 내 출시가 확정됐다.
먼저 엘로아가 내년 첫 출시작의 테이프를 끊을 전망이다. 엘로아의 경우 당초 넷마블 기대치에 비해 완성도가 높게 나와 출시 순서를 앞당긴 것으로 파악된다. 사내 평가에서 야심작으로 급부상한 엘로아는 엔픽소프트가 지난 4년여간 개발 끝에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뒀다. 현재 개발진은 70여명 수준으로 중형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엘로아는 쉬운 게임성과 빠른 성장(레벨업)을 지향하면서 액션성을 강조한 대중적인 게임이다.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게 자유자재로 스킬을 변경해 화려하고 전략적인 전투액션을 즐길 수 있는 태세변환이 가장 큰 특징이다.
뒤이어 선보일 파이러츠는 넷마블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은 게임이다. 개발 막바지에 완성도를 올리는 기간이 길어져 당초 예정한 일정에서 내년 1분기로 출시가 밀렸다. 넷마블은 지난 기자간담회를 통해 파이러츠의 e스포츠 리그 활성화 등 장기적인 서비스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파이러츠는 스페인의 버추얼토이즈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해적 캐릭터를 앞세워 전략 전투를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액션이 강조된 적진점령(AOS) 게임으로 볼 수 있다. 최대 8인이 팀을 꾸려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게 된다.
넷마블이 두 게임 이후 선보일 온라인게임으로는 ‘월드히어로즈온라인’이 꼽힌다. 이 게임은 동서양 영웅들의 카드를 수집해 상대방과 시뮬레이션 전투를 벌이는 매니지먼트 장르다.
한편 넷마블은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버스월드’로 시장 영향력을 업계에 재확인시킨 바 있다. 지난 19일 출시된 리버스월드는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전체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올해 신작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성과다. 이는 기존 넷마블 유력 게임의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가 더해진 결과다. 여기에 강도 높은 현지화도 빛을 발했다. 중국산 게임이지만 국내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없도록 그래픽부터 사용자환경(UI) 전반을 모두 바꿨고 결국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리버스월드는 현재 안정화 단계에 있다”며 “지금 추이로는 순위 유지를 예상한다. 안정화 이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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