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지난 15일부터 한국수력원자력 내부정보를 탈취해 공개한 해커가 23일 또 다시 트위터, 페이스트빈 등을 통해 탈취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18일, 19일, 21일에 이어 벌써 다섯번째다. 해커가 이번에 공개한 4개의 파일에는 한수원의 원전 안전해석코드(SPACE)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캡처를 비롯해 고리 1, 2호기, 월성 3, 4호기 등의 도면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첨부됐다.
해커는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쩔려고.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볼게”라고 정부의 수사를 조롱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을 사랑하는 원전반대그룹이다. 국민 여러분, 원전에서 빨리 피하세요. 12월 9일을 역사에 남도록 할 것이다”라고 남겼다.
한수원 대변인실은 “현재 해당 파일을 분석하고 있다. 악성코드가 삽입돼 있을 수 있어 내려받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분석하는데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월 9일은 한수원을 노린 스피어피싱 메일이 최초 유포된 날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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