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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 선보여…한국과 중국은 제외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네이버(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는 자회사 라인이 17일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기능인 ‘라인 페이(LINE Pay)’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라인 페이의 결제 기능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제공되며 송금 기능은 일본에 한정해 공개됐다.

라인페이의 결제 기능을 처음 이용하는 이용자는 라인페이 메인 화면에서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3자리의 보안코드와 이름을 입력한 후, 별도의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다음부터 비밀번호 만으로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카드사인 비자, 마스터, JCB, 아멕스, 다이너스와 제휴했으며 여타 카드사와의 제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라인페이를 통한 결제 기능은 ‘라인 스토어(https://store.line.me )’에 가장 먼저 도입되었으며, 추후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라인페이의 송금 및 출금 기능은 일본에 한해 출시됐다. 현재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및 미즈호 은행과 제휴를 맺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은행과의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라인 측은,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라인 사용자가 스마트폰 상에서 귀찮은 절차와 수고 없이 쉽게 송금·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과 제휴를 확장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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