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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전시 현장 이모저모…기대작 총출동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4’가 20일 개막했다. 이날 오전엔 업계 관계자들의 참관이 진행됐으며 정오부터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입장이 시작됐다.

올해 지스타엔 넥슨코리아와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액토즈소프트, 엑스엘게임즈 등 주요 업체가 다수의 출품작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200부스, 넥슨코리아가 180부스로 각각 자회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꾸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을 주축으로 앞서 공개된 ‘MXM’(마스터X마스터) 등 대형 신작과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팡야 모바일’ 등 6종의 모바일 신작의 전시에 나섰다.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 X’ 상영관을 지스타 현장에 마련, 프로젝트 혼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 이터널의 경우 이날 정오께 이미 80분 이상 기다려야 시연이 가능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넥슨은 역대 최다인 15종의 신작을 내놓았다.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과 ‘야생의 땅: 듀랑고’, ‘광개토태왕’, ‘영웅의군단: 레이드’ 등 모바일게임도 공개된다. 모바일스팟 전시관에 시연부스를 갖추고 관람객들을 맞는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총 100석에 달하는 로스트아크 상영관이 준비된다. MMORPG 아제라는 총 12대의 PC에서 시연이 가능하다.

액토즈소프트는 야심작 파이널판타지14(파판14) 단일관으로 꾸몄다. 파이널판타지는 지난 27년간 1억1000만장 이상 출하된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시리즈물이다. 요시다 나오키 스퀘어에닉스 프로듀서 겸 디렉터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연 행사를 비롯해 ‘코스프레 쇼’, ‘댄싱 위드 파이널판타지14’, ‘퀴즈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은 유명 PC패키지게임인 문명을 온라인 환경으로 옮긴 게임이다. 지스타 부스 외벽은 문명을 연상시키는 상형 문자와 이미지 등으로 꾸몄으며 관람객이 부스 안 동선을 따라 변화하는 문명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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