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CES 2015’에서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3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 기기(2개), 태블릿(2개), 반도체(4개), 가전(3개), 프린터(2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
특히 CES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TV와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는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에 주는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TV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가만 많은 11개의 혁신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4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차세대 4GB 모바일 D램(LPDDR4)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1TB 휴대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T1’, 2세대 V낸드 기반의 ‘850 프로’ SSD가 포함됐다. 가전 부문에서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 ‘플렉스 듀오 오븐’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도 ‘가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G3’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TV부문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제품 2개, 생활가전 4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4개 제품이 영예를 안았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리니어 컴프레서’,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등 LG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모두 탑재해 에너지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CES 혁신상은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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