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램프) 완성품 사업을 접는다.
LED 조명 완성품 사업은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생활가전사업부 내 조명 조직이 담당해왔었다. 부품(DS) 부문 LED사업부의 칩 및 모듈 생산 사업은 변동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7일 해외 LED 조명 완성품 판매 및 마케팅 등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해외 거래선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법인과 지사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인력 철수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CE 부문은 해외 LED 조명 시장 진출 5년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가격 경쟁 등을 버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국내 LED 조명 사업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LED 조명 시장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매출 확대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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