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2분기 실적방어에 성공했다. 휴대폰 사업 흑자전환이 힘이 됐다.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는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24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15조3746억원 영업이익 60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8%와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0%와 26% 올랐다.
LG전자는 “매출액은 에어컨 성수기 진입 및 휴대폰 판매호조로 영업이익은 휴대폰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휴대폰 사업은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5조909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6% 줄고 전년동기대비 65% 많다. 이는 TV 신제품 출시로 판매는 증가했지만 마케팅 비용도 증가한 탓이다.
MC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6203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 전년동기대비 16% 커졌다. 영업이익은 1년 만에 돈을 벌었다. 제품군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원인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450만대로 분기 최다 공급을 갱신했다.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305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이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1%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와 20% 떨어졌다. 환율 영향이 컸다.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350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이 2분기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기대비 34%와 83%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4% 줄었다.
한편 LG전자는 3분기는 수익성 강화를 우선할 방침이다. HE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원가 개선에 중점을 둔다. 기업(B2B)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MC사업본부는 ‘G3’ 세계 시장 공급에 주력한다. 스마트폰 제품군도 늘릴 계획이다. HA사업본부는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대응한다. AE사업본부는 해외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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