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가 여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소폭 우세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서울시장에는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오거돈 무소속 후보를 간신히 제쳤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를 제치고 경기도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인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접전끝에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를 이기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대구(권영진)와 울산(김기현), 경북(김관용), 경남(홍준표), 제주(원희룡) 에서는 새누리당이 승리했으며 광주(윤장현), 대전(권선택), 세종(이춘희), 충북(이시종), 충남(안희정), 전북(송하진), 전남(이낙연), 강원(최문순), 등에서는 새정치연합 후보가 승리했다.
세월호 참사 영향 탓으로 대부분 후보들이 안전공약을 강조했다.
재난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하는 대책본부의 확대개편 및 예산증대는 공통사항이었다.
주요 당선자들의 경제 및 ICT 정책을 살펴보면 박원순 후보는 베이비부머들의 재취업을 위한 정책과 여성일자리 10만개 창출 등도 제시했다. 또한 서울을 창조경제 메카로 만들기 위해 5대 거점을 육성하기로 했다. 금천가산의 G밸리 비상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상암 DMC, 수색 고도화를 통한 혁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 당선자는 '빅파이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남 당선자는 이를 위해 권역별 4대 데이터 벨트 구축, 데이터 기반 신규 일자리 7만개 창출 및 경기도 정보통신융합 콘트롤 타워인 '빅파이 팩토리'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천시장에 당선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시장 직속의 투자 및 기업유치단을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산업공단 고도화 및 신산업 유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청년 인턴제 확대 시행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연수구에 첨단 벤처타운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는 행정수도 완성에 중점을 뒀다. 국회분원, 중앙부처 이전 등을 통해 행정수도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북부권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조기착공,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해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관광산업 육성 이외에도 풍력 등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와이파이를 도내 전역에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기술중심형 산업생태계를 위한 산학융합지구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수도권 기업 유치에도 나서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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