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삼성SDS 일옥빌딩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상우 삼성SDS 전무는 “지난해 7월 공공 사업 및 대외 금융시장에서 철수하고 해외사업에 집중해 왔다”며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확충돼야 하는데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기 위해서 자금조달이 중요해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ICT서비스 시장은 국내 공공시장 참여 제한으로 국내 성장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출현, IBM, 엑센츄어와 같은 기존 글로벌 사업자의 영향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기술과 인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첨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내외 인수합병(M&A) 제휴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 전무는 M&A와 관련해서 “요소기술 확보 분야. 즉, 빅데이터‧사물인터넷‧모바일 등 분야에 마음이 맞는 부분이 있으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상장을 위한 대표 주간사를 5월 중으로 선정하고 절차에 따라 연내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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