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는 2013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105만대로 2012년 대비 약 5.3%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김장 재료 가격 안정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었고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위니아만도 박은광 마케팅기획팀장은 “경기 침체와 시장 성숙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반전했다”며 “특히 교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보다 큰 용량의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00리터 이상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2013년 판매량은 2012년 대비 10%, 200리터 이상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17%가 늘어나면서 각 타입별 판매 성장률을 상회했다. 560리터 최대 용량의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량이 10% 늘었다.
김치냉장고 용량은 1995년 최초의 김치냉장고 딤채가 출시될 때 52리터로 시작해서 1999년 120리터, 2000년 170리터, 2002년 220리터로 해마다 늘어났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출시되면서 용량은 305리터에서 355리터, 468리터로 더욱 커졌다. 2012년부터는 560리터까지 나온 상황이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2000년대 중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04~2006년에 130만대 내외, 2007~2011년에 11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2년은 99만7000대를 나타내며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판매량이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박은광 마케팅기획팀장은 “올해에도 대용량, 스탠드형,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김치냉장고를 선호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판매량은 2011년 수준인 115만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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