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노키아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손실폭이 줄어든 것은 위안거리다.
노키아는 29일(현지시각) 지난 3분기 순손실이 9100만유로(한화 약 132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에 기록한 9억5900만유로(한화 약 1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매출은 56억6200만유로(한화 약 8조2679억원)를 나타냈으며 영업이익은 1억1800억유로(한화 약 1723억원)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략 스마트폰 루미아는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난 880만대를 판매했다. 작년 윈도폰 판매량이 740만대에서 다소 늘어난 수치지만 여전히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노키아는 내년 초 마이크로소프트(MS)에 스마트폰 사업부문을 54억4000만유로(한화 7조973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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