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으로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선다. 25일(현지시각) 독일에서 ABB, 보쉬, 시스코와 함께 ‘스마트홈(Smart Home)’ 기술 개발 관련 컨소시엄을 출범시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홈은 집안 내 가전제품, 보안시스템, 조명 등 각종 기기를 상호 연결해 원격 자동 제어 등 편리한 삶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4개사는 각 사의 주요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홈 관련 공용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보급하고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용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체별 제품, 서비스 간에도 통신이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개발자가 앱 개발에 참여토록 해 스마트홈 업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2014년 독일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CTO부문 컨버전스연구소장 민병훈 전무는 “지금은 서로 다른 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모색하는 융복합의 시대”라며 “이 컨소시엄이 스마트홈 기술 발전 및 시장 확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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