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오스,테라 잇는 대형 MMORPG…1년 이상 업데이트 일정 잡혀 있어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게임 표방…게임 연동 보조 앱 출시 앞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옛 한게임)가 지난 2011년 선보인 ‘테라’ 이후 2년여만에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선보인다. 오는 11일 출시(OBT)할 ‘에오스’다. 엔씨소프트 출신이 주축이 된 엔비어스(대표 김준성)가 4년간 개발했으며 대중적인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3일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이은상, NHN엔터)는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기대작 ‘에오스’(eos.hangame.com)의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최종 테스트를 실시한 뒤 11일 출시한다.
이날 정우진 NHN엔터 총괄 디렉터는 에오스에 대해 “모바일게임이 대세이고 PC게임이 드물게 나오는 가운데 한마디로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인 MMORPG”라고 말했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모바일이 최근 게임 시장의 화두이긴 하지만 웰메이드 PC온라인게임 역시 충분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에오스를 통해 입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HN엔터는 에오스에 대해 ‘대중성을 강화한 정통 MMORPG’라고 설명했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힐러(치유직업)가 필요 없는 직업군을 통해 파티플레이 부담을 최소화하고 15대15의 대규모 대전(PVP)도 가능해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에오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도 연동된다. 위탁판매소를 통한 거래, 우편함 이용 그리고 인벤토리(장비함) 관리가 상시 가능하다. 향후 전문기술의 연마도 앱을 통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OBT 성장 구간엔 솔로 던전(사냥터) 5종과 최고레벨(60레벨) 이후 파티 던전 6종 그리고 공격대 던전 1종이 준비돼 있다.
김 대표는 “던전 보스만 30마리 넘게 디자인했다”며 “보스 공략을 알아가는 재미와 상대방과 손발을 맞추는 재미를 오래도록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어스는 OBT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해 1년치 분량이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하루 5시간 즐기는 이용자 기준으로 최소한 1년 이상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며 “던전과 추가 전장, 6번째 캐릭터, 시즌 업데이트 등 일정이 모두 잡힌 상태”라고 밝혔다.
이찬 엔비어스 개발총괄이사는 “MMORPG의 거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처음 오픈할 때부터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NHN엔터는 최종 테스트 기간 동안 캐릭터명 선점 기회와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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