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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협력사 직원에도 성과급… 화학사고 등 재발 방지책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10일 오후 35개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기흥·화성사업장에 상주해있는 35개 환경 및 안전 업체 직원 4000여 명에게 1인당 150~500만원을 내년 초부터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협력사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건 창사 이례 처음이며 재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업계에선 불산 누출과 같은 화학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특별 조치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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