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통신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주파수분할 롱텀에볼루션(FD-LTE)와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 2종의 서로 다른 LTE 서비스를 1개의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KT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서 이종 LTE 네트워크 로밍 시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연은 KT와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같이 한다. KT의 FD-LTE와 차이나모바일의 TD-LTE를 같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FD-LTE는 국내와 미국 등에서 TD-LTE는 중국 등에서 이용하고 있는 LTE 기술 방식이다.
KT는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과 지난 2011년 1월 ‘한중일 통신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3사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현명 KT 텔레콤&컨버전스(T&C)부문장(사장)은 “KT의 LTE 서비스는 세계에서도 인정한 최고 수준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와 다른 방식의 LTE 망을 사용중인 국가에서도 빠른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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