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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PC’ 정식 출시…맥OS는 지원 안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일 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버전인 ‘카카오톡PC’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국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카카오톡의 영향력이 PC 플랫폼에서도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다만 카카오톡PC는 맥 OS X는 지원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순차적으로 맥 OS까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고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카카오톡 PC버전에 반영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일원화하고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PC에서 친구 이름이 같게 나오며 카카오톡PC도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 전송, 한 장당 최대 9MB 크기까지 전송 가능하다.
 
이용자는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고, 2대 이상 PC 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PC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도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로그아웃, PC 인증을 해제할 수 있다. 평소에 쓰는 PC 가 아니라 잠시 다른 PC 에서 사용하고자 할때는 1회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 측은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의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해 사용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한다. 카카오톡PC는 카카오 계정 설정을 통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한 사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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