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운영체제(OS)는 모든 기기의 근간이다. OS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앱)과 단말기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종의 표준이 된 PC와 달리 모바일 OS는 공개 OS도 특정 회사만의 OS도 각각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도 새로 도전장을 던지는 OS도 있다.
◆주요 업체 현황=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모바일 OS 점유율 1위는 ‘안드로이드’다. 안드로이드는 점유율 56.5%다. 2위는 ‘아이오에스(iOS)’다. 점유율 39.6%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아이오에스는 애플이 만들었다. 안드로이드는 누구나 쓸 수 있고 아이오에스는 애플만 쓴다.
MS는 ‘윈도’ 및 ‘윈도폰’ OS로 모질라재단은 ‘파이어폭스’ OS를 타이젠연합은 ‘타이젠’ OS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2~3년 새 ▲심비안 ▲바다 ▲웹오에스 등의 OS가 업그레이드를 중단하거나 존재감이 사라졌다.
◆시장 주요 이슈=안드로이드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도전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공개 무료 OS다. 다만 구글의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구글의 검수를 받아야 한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상승하고 구글이 제조사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하는 등 안드로이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MS의 부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사다. MS는 모바일 시대에 신속하게 적응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받아왔다. 윈도모바일 OS는 시장의 평가를 인색하게 받았고 윈도8이나 윈도폰8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OS가 PC로 확장에 성공한다면 PC 아성도 위험하다. 파이어폭스와 타이젠 등 안드로이드처럼 공개 무료 OS를 선언한 새 OS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성도와 개발자와 제조사, 통신사의 참여도가 성공 변수다.
◆시장 성숙도=시장 성숙도는 ‘성장’이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90% 이상이지만 빈틈이 많다. 전체 시장 역시 아직 커나갈 여지가 많다.
모바일 OS는 스마트폰 태블릿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PC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스마트폰만 봐도 국내 전체 휴대폰 사용자 중 40%가 아직 일반폰을 쓰고 있다. 40%를 어떤 OS가 잡느냐에 따라 전체 판도가 변한다. 대부분 제조사와 통신사는 지금은 공개 OS를 쓰고 있지만 독자 OS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기도 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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