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인텔이 불처럼 타오르기 시작한 국내 기업용 태블릿PC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기존 태블릿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를 밀어내고, 태블릿PC 시장에서도 기존 PC시장에서처럼 아톰 프로세서를 비롯한 인텔 기반 아키텍처의 영향력을 하루 빨리 키우겠다는 게 인텔의 전략이다.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인텔 터치 디바이스 컨퍼런스’는 이러한 인텔의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난 행사였다. 특히 MS의 윈도8이 출시된 이후 인텔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텔측의 초청으로 공공, 대기업, 중소기업에서 약 500여명의 IT 담당자와 개발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협력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TG삼보, HP, 델, 레노버, 아수스, 에이서 등 국내외 제조사들과 안랩, 맥아피, 디지털헨지 등의 ISV와 주변기기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인텔코리아측은 이날 모바일 디바이스를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다 자주 접하게 되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을 역할극 형태로 재연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터치 디바이스 선택 방안을 제시했다. 이 데모에서는 인텔? 아톰™ 기반 태블릿 제품과 비 인텔 기반 태블릿이 비교 시연에 사용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 및 유통, 의료,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인텔 아키텍처 기반 터치 디바이스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와 모바일 워크 전략도 발표됐다.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터치 디바이스가 보험사 등의 금융 상품 소개 및 설계, 판매에 소요되는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단축시키는 전자청약시스템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코리아측은 또한 의료 부문에서는 환자 동의서 작성 및 방문 보건을 포함하는 헬스케어IT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용 디바이스로 활용되고 있으며, 유통 기업인 신세계에서는 유통 현장 내에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접속하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태블릿 사용자 모델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장 근무 지원 등에 사용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은 KT는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LTE서비스를 출시했으며, HP 엘리트패드(ElitePad) 900의 HSDPA서비스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안랩과 맥아피(McAfee)는 울트라북™,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서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보안 및 인증 기술, 인텔 도난 방지 기술을 설명하며 터치 디바이스 기반의 업무 환경 구축에 필요한 종합적인 전략과 실질적 방안을 발표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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