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만에 다시 적자 수렁…윈도폰 ‘루미아’ 판매고 그나마↑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윈도폰 ‘루미아’도 소용없었다. 노키아가 루미아 판매호조에도 불구 1분기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 스마트폰과 일반폰 전체 판매량 감소도 여전하다.
18일(현지시각) 노키아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8억5200억유로 영업손실은 1억5000억유로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7%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적자전환이다. 전 사업부 모두 부진했다.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앤서비스 부문은 1분기 매출액 28억8800억유로 영업손실 4200억유로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32%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적자전환이다. 스마트폰은 매출액 11억6400억원을 달성했다. 전기대비 5% 전년동기대비 32% 축소됐다.
노키아의 1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6190만대. 스마트폰 610만대 일반폰 5580만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판매량 25% 스마트폰 판매량 49% 일반폰 판매량 21%가 떨어졌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도 전체 판매량 28% 스마트폰 판매량 8% 일반폰 판매량 30%가 하락했다. 윈도폰 운영체제(OS) 스마트폰 루미아가 전기대비 27% 증가한 560만대가 팔린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심비안에서 윈도폰으로 전환은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수익과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연결기준이 아닌 별도기준으로는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다”라며 “루미아 제품군 전환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도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노키아 그룹 현금 흐름도 좋다”라고 자신했지만 시장의 시각은 차가웠다.
한편 노키아는 2분기에도 루미아폰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대비 27% 판매량 증가를 점쳤다. 2분기 디바이스앤서비스 부문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손실률은 2% 정도로 전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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