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클라우드 오피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IT시스템 관리의 어려움, 스마트워크의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중소기업을 넘어 대기업까지 클라우드 오피스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것이다.
클라우드 오피스란 이메일과 협업, 문서작성 도구 등을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 앱스·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등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구글 앱스의 경우 지난 3년간 국내 200대 기업의 21%, 100대 기업의 29%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현대유엔아이, 갈라랩, 엠에스 오토텍 등이 구글 앱스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365 사업을 시작한지 1년 5개월만에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스365는 네오플, 엑토즈소프트, 넥슨유럽 등 게임회사를 비롯해 인피니티헬스케어, 해덕파워웨이, 우진공업주식회사 등 다양한 사업에서 이용 중이다.
기업들이 이처럼 클라우드 오피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메일’이다. 이메일은 가장 필수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지만, 관리가 복잡해 IT 부서에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이메일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서버 장비와 익스체인지 서버 및 IBM 도미노/노츠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또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도 필요하며, 보안 및 아카이빙 같은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
반면 클라우드 오피스는 이런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다. 5000~1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서버 장비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고 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메일 용량도 기본으로 25GB를 이용할 수 있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협업 기능도 클라우드 오피스를 선택하는 주요 배경이다. 스마트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원격지 근무가 활발해졌기 때문에 협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2010년 비즈니스인사이더 조사를 보면, 구글앱스를 도입한 기업의 64%가 협업을 도구를 이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피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박경준 부장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호까지도 스마트워크, 화상회의, 모바일 오피스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스마트 협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오피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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