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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전기관통부집합체, 원자력 안전 테스트 통과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특수유리 및 관련 소재 기술 기업인 독일 쇼트는 16일 자사 전기관통부 집합체(EPA)가 미국 와일랩에서 실시한 기기 검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EPA는 원자력 발전소 내 전원, 제어, 계측기 회로 등을 위한 핵심 도관기기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EPA 내 수소 누출로 인해 큰 폭발을 가져온 만큼 중요한 부품이다.

쇼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보다 더 가혹한 환경을 가정해 테스트 프로그램을 고안했고, 와일랩에서 이를 실시한 결과 최대 강도 12.0 규모의 지진과 300psig의 압력에서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확인했다.

쇼트 전자부품패키징 사업부의 토마스 핑크 원자력안전부서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로 쇼트의 유리 대 금속 밀봉 기술(GTMS)이 원자력 발전소 EPA에 적용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기술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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