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중국 평판TV 업체들이 거대한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평판TV 업체인 TCL은 올해 일본 소니를 누르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뒤를 이어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의 TV 업체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TCL의 평판TV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400만대에 도달,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TCL의 올해 연간 평판TV 출하량 목표가 1520만대라며 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소니를 제치고 3위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소니는 3분기까지 총 1077만대의 평판TV를 출하했다. 분기 출하량 추이로 보면 TCL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소니는 매 분기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다.
TCL의 평판TV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해 절전형 가전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선 현지 업체들이 강세다. TCL 외에도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창홍 등도 중국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 디스플레이서치의 조사 자료를 보면 이들 업체는 모두 세계 평판TV 출하량 톱10 순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분기 평판TV 출하량은 각각 1000만대와 7000만대 이상으로 300만대를 웃도는 TCL이 1, 2위 자리를 넘보기는 힘들다”라고 말하면서도 “국내 업체들의 중국 평판TV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작은 만큼 해당 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니 외 도시바, 파나소닉, 샤프 등도 세계 시장 점유율이 매 분기 떨어지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중국과 일본 TV 업체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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