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억원 이상 사업 지난해보다 10개 늘어, 9893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3년 공공부문 SW사업규모는 3조618억원 규모로 잠정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13 공공부문 SW사업(잠정) 수요예보 설명회’를 통해 2013년 공공부문 SW사업규모는 3조 618억원으로 집계돼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3조원 규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조904억원의 정보화예산과 비교해 0.9%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한국SW산업협회 박환수 실장은 “잠정조사 때 예산 미확정 등의 사유로 조사되지 않은 공공기관의 사업이 내년 확정 조사 때 반영되면 최종 수치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매년 11월 공공기관에 대한 SW수요 예비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다음해 3월 확정 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부문별로 SW구축 예산은 2조1950억원(전년대비 1407억원, 6.9%증가), HW구매 예산은 6998억원(1182억원, 14.5%감소), 상용SW 구매는 1669억원(전년보다 510억원, 23.4%감소)으로 집계됐다.
SW구축예산이 증가한 이유는 유지보수 사업 및 국민안전·재난관리 사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HW와 SW 구매예산이 감소한 이유는 2012년 대부분의 노후장비 교체 종료로 신규 구매가 줄어든 것이 반영됐다.
SW구축사업 중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이 49.9%인 1조94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SW개발 사업이 7876억원으로 35.9%를 차지했다.
규모별 SW구축사업은 80억원 이상 사업이 2012년 30건에서 2013년 40건으로 증가했으며 예산규모도 6872억원(33.5%)에서 9893억원(45.1%)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했다.
반면 40억원 미만 사업은 2012년 5255건 1조773억원(52.4%)에서 2013년 4924건 9천622억원(43.9%)으로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다.
내년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기업의 공공SW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됨에 따라 40억원 이상의 사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수주하는 사업들도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체 사업 중 1.7%에 해당하는 40억 이상 사업을 SW대기업이 얼마나 가져갈지에 따라 법안의 효과가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0억원 이상의 SW구축 사업은 금액으로는 전체 사업의 56.2%를 차지하며 금액으로는 1조 2328억원에 달한다.
국방·외교·치안·전력·안보 등에 해당하면서 시스템 통합 대상범위가 넓고 다수의 시스템 연계와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40억원 이상의 공공SW 프로젝트에 SW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어 그 범위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상용SW 구매 부분에선 개인 및 사무용SW가 425억원, 32.7%로 가장 많이 구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뒤를 이어 보안SW에 224억원, 13.4%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발주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51.4%인 1조 5722억원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공공기관이 7862억원으로 25.7%로 집계됐다. 또 발주 시기별로는 상반기에 83.7%인 2조 5613억원이 발주될 계획으로 조사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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