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식경제부가 지난 6월 설립한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지원센터(Cloud Computing Support Center)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지경부가 설립한 산하기관이다. 클라우드 도입 및 산업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개발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테스트베드 환경도 제공한다.
9일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 노진만 사무관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서울 클라우드 로드쇼’에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매년 16%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며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설립, 중소기업들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가는 한편 클라우드 표준화 및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 클라우드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산업 개발 원천 기술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비용도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 사무관은 “지난해에 투자한 클라우드 R&D 비중은 17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270억원을 집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보다 늘어난 300~4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투자한 클라우드 R&D 내용으로는 모바일 클라우드 개발, 클라우드용 그린서버개발, SaaS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있다.
그는 “현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데, 결과에 따라 해외기업들에 비해 기술격차가 적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경부는 공공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선도적 이용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시범사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21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산 미음지구에 구축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활성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사무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이를 이용하는 수요 기업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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