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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IFA 2012 31일 개막…갤럭시노트2 실체는?

글로벌 IT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미국에서의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소송전이 애플의 일방적 승리로 일단락 됐다. 삼성전자의 항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의 기나긴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지,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격을 받은 삼성의 추후 대응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에는 일본에서 중간 판정이 예정돼 있다. 미국이 자국 기업인 애플의 일방적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다른 국가에서의 양사의 대결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가 31일 막을 올린다. 삼성, LG, 소니, 도시바 등 1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삼성은 행사 이틀전인 29일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DCS를 비롯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 IPTV 직사채널 허용 여부 등이 방송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정책결정이 늦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방통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애플 소송전 어떻게 전개되나=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특허소송전이 애플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남에 따라 향후 삼성이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 곧바로 항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애플이 미국에서 압승을 거두었지만 포괄적인 디자인 특허 인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일본에서도 오는 31일 삼성, 애플 소송의 중간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일본 역시 스마트폰 시장의 가치로 볼때 무시할 수 없는 지역이다. 이곳에서도 애플이 압승을 거둘 경우 삼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지만 미국과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애플도 역풍을 우려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독일서 IFA 전시회 개막=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2회차를 맞는 IFA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도시바 등 50여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불안 여파로 지난해 54개국 1441개 업체가 참가하고 24만명이 관람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관을 차린다. 지난해 대비 생활가전 전시장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역대 최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628㎡의 전시장 공간을 확보했다.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29일(현지시간)에는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차기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노트2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대비 전시 규모를 줄였지만 스마트TV 및 3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UD TV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자업계의 경영진도 IFA 전시장을 찾는다. 삼성전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신종균 IT모바일(IM) 담당 사장이 참석해 주요 행사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LG전자는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이,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 부사장이 IFA 현장을 찾는다.

방통위, DCS 논란 종지부 찍을까=방송통신위원회가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를 비롯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 IPTV 직사채널 허용 방안 등을 이번주 중 의결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예정보다 방송 관련 규제해소 및 DCS 법적판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이계철 방통위원장이 국회 문방위에서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주 판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회의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DCS 논란과 관련해 방통위는 방송법을 엄격히 해석 역무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방향으로 사무국 의견을 취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상임위원의 의견조율이 늦어지며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DCS의 경우 전체회의 안건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여전히 안건 상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MID 28일 대구서 개최=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개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430편의 디스플레이 관련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논문은 288편이며, 해외 논문도 142편에 이른다.

인텔, 클라우드 서밋 행사 개최=인텔이 클라우드 컴퓨팅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인텔 클라우드 서밋 2012’를 28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보안, 빅데이터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은 데스크톱PC는 물론 서버에서도 압도적인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신, 보안,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멘토그래픽스 월든 C 라인스 회장 방한=반도체설계자동화(EDA) 툴 업체인 멘토그래픽스의 월든 C 라인스 회장이 28일 방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현황과 최신 기술, 전략을 소개한다. 최근 EDA 업계에서는 국내 팹리스는 물론 종합반도체 업체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하고 있다. EDA는 반도체와 공정을 자동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된 통합 설계 환경을 말한다.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찾아내고 검증할 수 있다. 국내 EDA 툴 시장규모는 연간 1억6000만~2억달러 수준이다.

샌디스크 플래시 메모리 전략 발표=샌디스크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산제이 메흐로트라가 29일 방한해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플래시 메모리 관련 최신 트렌드와 샌디스크의 새로운 비전, 한국 내 사업 전략 등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샌디스크는 전 세계 리테일용 플래시 메모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도시바 플래시 메모리 공장 지분의 49%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주제, VM월드 2012 개막=VM웨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VM월드(VMworld) 2012’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가상화 전략 및 제품 소개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이자리에서는 폴 마리츠(Paul Maritz) 현 CEO와 더불어 오는 10월 차기 CEO로 취임예정인 팻 갤싱어(Pat Gelsinger)의 향후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차세대 서버칩들이 몰려온다…27~29일 ‘핫칩 컨퍼런스’ 개최=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 예술센터에서 개최되는 ‘핫 칩스24(http://www.hotchips.org)’ 컨퍼런스에서 x86부터 유닉스, 메인프레임용 서버 프로세서가 공개된다.

우선 IBM은 2년 만에 ‘파워7+(플러스)’와 메인프레임용 ‘z넥스트’를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클록스피드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중으로 이를 탑재한 신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라클과 후지쯔도 16코어까지 지원되는 유닉스용 프로세서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라클은 T5 CMT, 후지쯔는 스팍64 X를 차례로 선보인다. AMD도 저전력 x86 코어인 ‘재규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첫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세미나 열린다=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술 개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SDN 기술 개요와 표준화 동향 ▲방통위·지경부의 SDN 기술 기획 방향 ▲KT·SKT·LGU+ 등 통신사업자의 SDN 서비스 현황  ▲국내 SDN 기술개발 동향 등이 발표된다. 이 행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미래네트워크포럼(FNF)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한다.

한국IBM,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대상 스마트 트렌스포메이션 세미나=한국IBM은 오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씨네드쉐프에서 신문∙방송, 포털, 게임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트렌스포메이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IBM은 웹 서버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해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 점검 및 모의 해킹 테스트 등 보안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디어 산업이 빅데이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인터넷 실명제’ 완전히 사라질까=지난 23일 헌법재판소가 ‘제한적 본인확인제(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44조의5)’를 위헌으로 결정내리면서 인터넷상 본인확인 절차가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상 ‘인터넷 실명제’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헌 결정으로 포털, 대형 커뮤니티 등이 운영하는 ‘자가 게시판’의 본인인증 절차가 대부분 철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위한 집담회 개최=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인정보보호 민간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집담회 및 회원 워크숍’ 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정보보흐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자율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이후 사업자들이 겪는 개인정보보호의 고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파수닷컴, ‘솔루션데이 2012’ 개최=파수닷컴은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파수 솔루션데이 201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닷컴은 최근 IT산업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정보호호, 클라우드 보안, 전자출판 플랫폼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내놓은 ‘시큐어 코딩 제도’와 관련된 솔루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31일 개최=국내 기능성게임 전시회인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성남시청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엔 총 170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회 부대행사로 게임 수출상담회와 게임 컨퍼런스 등이 함께 열린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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