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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럽 겨냥 1일 1만5000원 ‘보다폰 패스포트’ 선봬

- 데이터무제한+음성 수발신 건분 500원…보다폰 15개국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보다폰과 손을 잡고 유럽 배낭족을 겨냥한 로밍 상품을 선보였다. 1일 1만5000원으로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와 로밍 통화요금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보다폰 패스포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다폰 패스포트는 1일 기본료 1만5000원이다. 보다폰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서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음성통화 수발신 모두 1분당 500원에 통화를 할 수 있다. 로밍 통화는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요금을 낸다. KT는 오는 8월12일 이전 가입자에게는 1일 기본료를 1만2500원을 받는다. 가입은 휴대폰에서 114로 전화를 하거나 공항 로밍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보다폰 서비스 국가는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아일랜드 ▲알바니아 ▲영국 ▲이탈리아 ▲체코 ▲터키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이다. 이 국가에서 보다폰 네트워크를 설정해야만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한편 영국의 경우 국가 내 발신은 분당 700원 한국에 걸 때는 분당 2900원이 과금된다. 수신은 분당 402원이다. 음성통화 발신이 많으면 보다폰 패스포트 상품 가입을 따져볼만하다. 대부분 국가에서 분당 500원은 수신보다 발신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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