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주파수 동시 운용 등 기술 선도…멀티미디어 요금제 등 생활가치 혁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가 전국망을 준비 중이다. 국내 통신서비스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2세대(2G)에서 3세대(3G)를 넘어 4세대(4G)로 진화했다. 통신서비스 이용자는 4G로 전환 중이다. 네트워크도 서비스도 사용자 전환도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LTE 시대 가치와 위협,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주>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시작과 함께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LTE도 마찬가지다. 전국망 구축은 경쟁사에 비해 늦지만 가입자는 1위다. 전국망도 상반기 완성된다. 100만개의 중계기 설치 등 음영지역 해소를 바탕으로 한 품질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800MHz 주파수에 이어 1.8GHz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사용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기술, 기존 망 대비 속도와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어드밴스드-스캔(Advanced-SCAN) 확대 적용(5월중), 데이터 집중 지역의 용량을 늘려주는 LTE 펨토셀(6월중) 등 앞선 LTE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지국 장비 스스로 운용, 유지, 보수 등의 기능을 수행해 실시간으로 트래픽 증감에 자동 대응하고 장애도 자동으로 복구되는 ‘자가 운용 기지국 기술(SON)’도 투입해 품질을 강조한다.
LTE 속도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결합형 요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모토로 내세운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은 교육·가정·여가·직장 등 고객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LTE를 통해 더욱 윤택하고 풍요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한 LTE 차별화 전략이다.
첫 상품은 ‘모바일 라이프 팩’이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 대상 ‘팅 라이프 팩’은 T스마트러닝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를 반값으로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 대상 ‘골든에이지 라이프 팩’은 무료 통화 공유 서비스 및 보이스피싱 보험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이용자는 ‘프리 T라이프 팩’이 있다. 콘텐츠 이용료과 데이터통화료를 묶어 70% 깎아준다. 멜론 음악 스트리밍 무제한 상품과 TV 다시보기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월 6만2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연말까지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쓸 수 있는 ‘T프리미엄’ 혜택을 주고 있다. 넥슨 NHN 네오위즈게임즈와 게임과 LTE를 묶은 상품도 준비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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