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T관리자의 대부분이 가상화 환경 내 데이터 백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퀀텀코리아(www.quantum.com/kr 지사장 이강욱)는 10일, 최근 실시한 ‘2012 IT 매니저 서베이’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은 퀀텀이 시장조사기관 톨루나와 함께 전세계 500명의 IT 의사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IT관리자들의 가상 환경 내 백업 문제에 대한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 중 90%가 가상 환경 내 백업을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응답했다. 응답자 중 단지 10%만이 가상 환경 내 백업을 전혀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9%는 기술의 난이도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서버 가상화 구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응답자들은 또한 데이터 폭증이 서버 가상화를 구현한 IT관리자에게 계속 골칫덩이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가상화의 혜택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참여한 IT 의사결정권자 중 41%가 가상화로 인해 데이터 성장이 초래된다고 답했다. 또한 24%는 가상화 도입 이후에도 상호운용성을 위해 기존 스토리지 환경을 재편할 수 밖에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조사 결과 대비, 서버 가상화로 인해 소프트웨어 비용이 늘어났으며, 원격지의 백업 문제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이 높아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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