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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데이터센터용 SSD 출시…가격은 1929달러부터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텔코리아(www.intel.com 사장 이희성)는 기업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고성능 SSD 910 시리즈<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25나노미터(nm) 기반의 멀티레벨셀(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됐다.

400GB와 800GB 용량으로 제공되며, 800GB 드라이브 성능은 지속적 순차적 읽기가 초당 2기가바이트(GB/s)이며, 순차적 쓰기는 1GB/s, 랜덤 쓰기의 초당 입출력 연산(IOPS)은 최대 18만 4K, 랜덤 읽기 IOPS는 최대 7만5000 4K에 달한다.

가격은 400GB 용량 1929달러(한화로 약 219만원), 800GB 용량은 3859달러다.

인텔 측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해 가상화, 온라인 거래로 증가하고 있는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제품답게 고내구성 기술이 탑재됐으며, 최대 하루 10회 전체 드라이브 쓰기를 5년 동안 지속할 수 있으며, 표준 MLC 기반 플래시 제품 대비 30배 이상의 내구성을 개선했다.


또한 PCIe기반으로 설치가 쉽고 기존 서버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도 중단 없는 서버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한 개의 제품으로 다수의 1만 5000rpm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수 있다.
 
현재 고객들이 품질 확인 및 검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샘플이 마련돼 있으며, 올해 중순부터 양산 예정이다.
5년 간 제한적인 워런티가 제공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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