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게임

콘솔서 벗어난 ‘콜오브듀티’, PC웹∙아이폰과 연동

- 게이머끼리 연결하는 ‘콜오브듀티 엘리트’ 탑재
- PC∙아이폰과도 연동…순위경쟁∙클랜결성 등 기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비디오게임(콘솔)에서도 플랫폼 간 연동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콘솔 총싸움(FPS)게임의 대명사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 이러한 기능을 게임에 탑재했다. 페이스북,트위터와 게임정보가 연계된다. 아이폰으로도 연동돼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가능해졌다.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X박스360 인비테이셔널 2011’에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 개발사 인피니트워드의 오태훈 리드 아티스트가 방한해 게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2002년부터 총 8개 타이틀이 발매됐으며 이중 5개 타이틀을 개발사 인피니트워드가 담당했다. ‘콜오브듀티’는 이전 타이틀인 ‘모던워페어2’가 글로벌 통산 2500만장, 가장 최근 작품인 ‘블랙옵스’가 2700만장 판매됐다. PC패키지로도 발매됐다. 이에 따라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FPS게임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날 방한한 오태훈 리드 아티스트<사진>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는 스펙터클(멋진, 인상적인)한 싱글플레이(1인용)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물론 멀티플레이도 더욱 개선돼 킬컨펌 등 새로운 모드가 들어갔으며 스펙옵스 서바이벌 모드에도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에는 ‘콜오브듀티 엘리트’라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갔다. 소셜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기능으로 페이스북 등 PC웹과 아이폰과도 연동된다. 향후 ‘콜오브듀티 엘리트’를 통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오 아티스트는 “게이머가 자기정보와 취미, 지역 등을 엘리트 기능을 통해 넣으면 그 정보가 매치되는 사람끼리 클랜(동호회)을 만들 수 있다”며 “순위가 비슷한 사람과 경쟁도 가능하며 PC와 아이폰으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발매될 DLC(다운로드콘텐츠) 9개와 함께 엘리트 기능이 ‘콜오브듀티’에 꾸준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엘리트 유저가 확보되면 여타 게임에 표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MS 송진호 이사는 “엘리트 기능을 이용해 한국 이용자 간의 게임대회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