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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릭스-시스코,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 맞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시트릭스시스템스와 시스코가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에서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20일 대규모 데스크탑 가상화를 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코와 시트릭스는 시트릭스 HDX 기술과 시스코 네트워크를 접목키로 했다. 이는 가상화된 데스크톱에서 고화질 동영상 등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클라우드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백만 PC, 맥, 태블릿, 스마트폰 및 씬클라이언트에 가상 데스크톱을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인프라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시스코는 시트릭스 젠데스크탑과 HDX 기술에 최적화된 ‘WAAS(Cisco Wide Area Application Services)’의 최초 버전을 올해 4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WAAS는 시스코 네트워킹 인프라 상에서 가상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및 아키텍처 부문 필 셰어번(Phil Sherburne) 부사장은 “시스코는 가상화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시트릭스와 협력해오고 있다” 며 “우선적으로 시스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상의 가상 데스크톱 및 앱 상에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등 리치 멀티미디어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데 초점을두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트릭스의 엔터프라이즈 데스크탑 및 앱 그룹 밥 슐츠(Bob Schultz) 부사장은 “시트릭스와 시스코는 올 해 데스크톱 가상화 분야에서 전세계 고객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우 성공적으로 협업해왔다”라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컨수머화 지원 및 강력한 효율성과 효과를 갖춘 I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위한 기초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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