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LG·팬택, “스티브 잡스 사망 애도” 한목소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한주엽기자]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스티브 잡스는 PC,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은 그가 시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사들도 경쟁은 잊고 한목소리로 그의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6일 애플은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성명서를 통해 “스티브 잡스는 명석함과 열정, 에너지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 무한한 혁신의 원동력이었다”라며 “세상은 잡스 덕분에 혁신을 이뤘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1955년 출생한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PC 개발 및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며 전 세계 IT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그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입양 과정을 거쳤고, 대학 중퇴와 더불어 애플이라는 회사를 창업했지만, 스스로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그러나 화려하게 복귀해 파산 위기에 빠진 애플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ICT 기업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잡스는 애플을 세계 최고 ICT 업체로 성장시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치열한 투병생활을 해왔었다.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았다. 지난 8월에는 병이 악화돼 팀 쿡에게 CEO를 물려주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하지만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굴곡진 생을 마감했다.
팀 쿡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애플은 비전과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으며 세상은 놀라운 사람을 잃었다”라며 “스티브 잡스가 만든 것과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과 경쟁해왔던 국내외 업체들도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적인 애도 성명 발표를 준비 중”이라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이끈 천재성이 이렇게 돼 안타깝고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팬택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업계의 큰 틀을 만든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달리해 조의를 표한다”라며 “애플이 가져온 혁신과 충격의 원천은 스티브 잡스였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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