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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도 고품질 3D그래픽 즐긴다”…‘언리얼엔진3’ 어도비 플래시 지원

- 웹게임∙소셜게임 등에 언리얼엔진3 활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 환경에서도 언리얼엔진3를 이용한 고품질의 3D그래픽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언리얼엔진3가 어도비(Adobe) 플래시를 지원하면서 클라이언트 게임에서 벗어나 웹 기반 게임을 제작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게임엔진 및 게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www.epicgames.com 대표 팀 스위니)는 어도비시스템즈(www.adobe.com)의 멀티미디어 저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에 언리얼 엔진 3를 지원한다고 5일 발표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어도비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한 ‘어도비 맥스 2011’(Adobe MAX 2011) 기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어도비 플래시 기반 환경 내에서 언리얼엔진3가 구동되는 시연을 선보였다. 그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1을 사용해 언리얼토너먼트3 게임을 실시간으로 실행시켰다.

이번에 발표된 플래시 플레이어 11은 하드웨어 가속 스테이지(Stage) 3D API가 새로 탑재됐다. 이에 따라 그래픽 렌더링 처리속도가 이전 버전에 비해 무려 1000배가 빨라졌으며, 이를 통해 맥OS나 윈도와 연결된 화면에서 백만 단위의 오브젝트 애니메이션을 초당 60프레임 속r로 부드럽게 그려내 콘솔급 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팀 스위니는 어도비 맥스에 “언리얼엔진3와 플래시의 결합을 통해 콘솔용으로 제작된 고사양의 게임들이 페이스북과 같은 웹상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어 엄청난 수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는 더 많은 플랫폼에 자신의 게임을 상용화시키려는 게임개발자들의 활동 무대를 비약적으로 넓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정보는 www.unrealengine.com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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