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2분기(4월~6월) 국내 서버 시장에서 메인프레임의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IBM 메인프레임 운영체제인 z/OS 서버는 이 기간동안 금융권의 증설 수요 등으로 226.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국내 서버시장에서 비(Non)-86 서버의 견고한 수요층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가 발표한 최근 서버 시장 조사에 의하면, 2011년 2분기 국내 서버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888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출하대수 또한 3만 10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특히 유닉스 및 메인프레임을 지칭하는 Non-x86 서버 대수도 전분기에 비해 45%나 증가했다.
Non-x86 서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696억원 규모를 형성했는데, 이중 메인프레임 기반의 CISC 서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컸다.
반면 IBM 파워시스템, 오라클 스팍칩 등으로 대표되는 RISC(유닉스) 시장은 감소했다. 인텔 아이태니엄 계열인 EPIC 서버 시장(유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아이태니엄 계열 유닉스 서버는 HP가 출시하고 있다.
판매금액 기준 25만 달러(한화 약 2억 7000만원) 이상의 하이엔드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867억원 규모를 기록했는데, 메인프레임(z/OS) 시장이 226.7%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고 IDC 측은 밝혔다. 유닉스 서버 시장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형 프로젝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만 5000달러(2700만원)~25만 달러(2억 7000만원)의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은 유일하게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727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IDC측은 미드레인지 서버보다는 하이엔드급 서버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서버 시장에서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25.2%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한편 x86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192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판매대수 기준으로도 16.5% 증가한 2만 9419대로 조사됐다.
x86 서버 시장으로 대표되는 볼륨 서버(판매금액 2700만원 이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294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노후 서버 교체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늘어났다.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볼륨 서버의 매출 비중은 44.8%로 전분기(50.6%)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한국IDC 김용현 선임연구원은 “2분기 서버 시장은 x86 및 Non-x86 서버 시장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x86 서버의 경우 판매대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x86 서버의 가상화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x86 서버 시장에서는 포털 시장을 중심으로 노후 서버 교체 및 통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Non-x86 서버 시장은 공공, 금융 및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전년에 비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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