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16일(현지시각) 모질라재단은 인터넷 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6를 발표했다.
파이어폭스6에는 주소표시줄에 ‘도메인’을 강조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인터넷익스플로러와 크롬에는 이미 탑재된 기능으로 사용자가 자신이 접속한 사이트가 어디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능이다.
또한 탭 그룹에 저장된 탭만 불러와 브라우저를 가볍게 만들어 실행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모질라재단에 따르면 기존 버전보다 속도는 20% 향상됐고 메모리 누수율과 사용량도 줄어들었다.
파이어폭스6는 지난 6월 파이어폭스5 출시 이후 두 달만이다. 최근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의 업데이트 주기를 짧게 잡고 개발하고 있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4 출시 이후 6주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에는 파이어폭스7이 출시될 예정이고 올해 말까지 파이어폭스9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개발자용 버전인 ‘나이틀리 빌드’, ‘오로라 채널’도 각각 업데이트됐다.
파이어폭스6는 모질라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파이어폭스4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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