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전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 크롬이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익스플로러(IE),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중이다.
1일(현지시각) 미국 웹리서치업체 스탯카운터는 2011년 6월 웹브라우저 점유율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크롬은 20.6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IE와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각각 43.58%, 28.34%를 기록하며 지난달(43.87%, 31.6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크롬 브라우저의 멈추지 않는 성장세다. 2008년 12월에 등장한 크롬은 6개월만에 오페라, 사파리를 넘어섰고, 2년이 흐른 지금은 파이어폭스의 자리도 노리고 있다.
크롬의 놀라운 성장속도는 빠른 브라우징 속도와 더불어 잦은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크롬은 3개월을 주기로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고 있으며, 웹 애플리케이션, 확장기능도 하루에도 수십개씩 등록되고 있다. 현재 크롬의 버전은 13이다.
한편 오페라와 사파리는 각각 1.74%, 5.07%를 기록했으며,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IE가 92.5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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