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모토로라모빌리티 125억달러에 인수
- 모토로라가 보유한 1만7000개의 모바일 관련 특허도 함께 취득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함에 따라 애플과 같이 스마트폰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모두 갖춘 기업이 됐다.
또한 최근 특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탈출구를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로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구글은 모토로라모빌리티홀딩스를 125억달러(한화 약 13조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글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는 공식블로그에 “구글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모토로라모빌리티는 놀라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로 인해 구글은 H/W 제작에서부터 S/W 개발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애플이 아이폰과 iOS를 직접 개발하는 것과 같은 체계인 셈.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정책이 개방에서 폐쇄적으로 변동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래리 페이지 CEO는 “모토로라모빌리티는 별개의 비즈니스로 운영될 것이며 구글 안드로이드의 오픈정책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히며 이같은 시장의 분석을 일축했다.
이번 인수로 구글은 경쟁사들의 특허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1만7000개의 모바일 특허를 가지고 있다.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함으로써 현재의 특허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특허 문제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업체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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