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kr.fujitsu.com 사장 박제일)는 중소형 전문점, 요식업,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중소형 POS(판매시점관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후지쯔 프로텍의 POS 제품인 ‘팀포스3000XC’<사진>이다. 이는 컴퓨터 단말기와 금전등록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등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매장 금액 정산 기능에서부터 매장 관리, 재고 관리 등 소매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까지 수집해 처리가 가능하다.
팀포스POS 시리즈는 지난 20년 동안 이마트, 훼미리마트,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제공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POS 신제품은 기존의 후지쯔 POS 제품이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 기능과 안정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사용되는 트루 플랫(True-Flat)형 LED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한 제품이다.
1년 정도만 사용해도 찌든 때나 변색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던 기존 플라스틱 바디에 비해, 알루미늄 바디는 고객들에게 언제나 청결한 매장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POS가 단순 계산기가 아닌 매장인테리어를 완성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LED 백라이트 방식을 채택해 기존 LCD에 비해 3배 이상 화면이 밝고 전기료는 더욱 저렴하다. 태블릿과 동일한 7인치의 고객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POS에서 필요한 가격표시기능 및 POP광고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 리테일 비즈니스 그룹 총괄 주병준 상무는 “주로 저가P OS를 사용하고 있는 중소규모의 유통업체들은 POS의 유지보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활용도가 매우 저조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중소기업들도 가격은 낮추면서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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