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의 윈도8 출시 계획 발언을 전면 철회했다.
25일(현지시각) MS 대변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의 발언은 잘못된 것”이라며 “우리는 윈도7의 다음세대 하드웨어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윈도8과 같은 윈도 차기버전을 위한 발표시기와 이름은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발머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개발자 포럼에서 “MS의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가 2012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자리에서 발머는 “차세대 윈도는 PC뿐만 아니라 슬레이트, 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출시될 것”이라며 “내년에 나올 차세대 윈도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조작을 하는 ‘키넥트’처럼 손짓과 몸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MS는 발머의 발언이 너무 앞서 나갔다고 판단, 그의 발언을 전면 철회하게 됐다.
한편 현재 MS가 개발중인 차세대 윈도는 ‘윈도8’으로 명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윈도 앱스토어 ▲스카이드라이브 통합(클라우드컴퓨팅) ▲히스토리 볼트 ▲새로운 작업관리자 등의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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