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뭐라고 말했었지?”
시험 기간이면 도서관에 앉아 수업시간에 필기했었던 내용들을 보면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필기한 내용임에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도 발생합니다.
이럴 때면 예전 ‘교수님의 강의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다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화상회의 장비와 카메라, 강의가 실시간으로 녹화돼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강의 자동 녹화시스템 덕분에 수업시간에 제대로 듣지 못했거나, 들었지만 이해가 안됐던 부분들은 녹화된 강의 동영상으로 복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개인의 사정으로 수업에 참석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친구의 노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웹에 올라온 동영상 강의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대학 간의 협력체계가 구축된다면, 타 대학 유명 강사의 강의 동영상도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제는 모바일 상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녹화된 강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의 자동 녹화시스템을 제공 중인 유파콤에 따르면 온라인과 모바일로 녹화 강의를 확인하는 학생들의 수는 매일 평균 약 5000~6000명 정도입니다.
유파콤 측은 “스마트러닝이 부상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강의를 확인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강좌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놓치면 친구들의 필기내용이 유일한 대체재였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서버에 저장된 강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T기술로 진화하는 강의실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격세지감이라는 사자성어가 피부로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최용수기자 블로그=U세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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