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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건양대 병원, EMR 시스템 구축 제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www.fujutsu.com/kr 대표 박제일)와 건양대학교 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MR 시스템은 기존에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 결과 등 진료 중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입력,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병원 정보화 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후지쯔 측은 이미 강북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백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의 EMR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건양대 병원의 기존 60만여명 종이차트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양대 병원의 EMR시스템은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이번 EMR 구축과 관련, 박창일 의료원장은 “건양대 병원은 지난 2002년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을 구축한 데 이어 EMR 시스템 도입함에 따라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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