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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EDW 구축 프로젝트, SK C&C가 수주

50억원 규모로 10여개월간 사업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올 해 발주된 은행권 첫 정보계 사업인 전북은행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 프로젝트가 SK C&C에 돌아갔다.

SK C&C(www.skcc.co.kr 대표 정철길)는 최근 전북은행(www.jbbank.co.kr)이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EDW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EDW 통합관리 방안 등 EDW컨설팅 및 구축, 다차원 분석을 통한 사용자 정보 분석능력 고도화와 대내외 보고서 요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현행 데이터마트 재구축 및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현 정보계 통계성/시계열성 업무의 신규 EDW시스템 전환 구축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DBMS도입, 데이터 표준화 체계 수립, 메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약 10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맞아 고객분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하는 한편, 정보활용 능력을 극대화해 IT혁신을 토대로 한 금융 선진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고객 정보의 일관성과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은행–카드–방카슈랑스 등 각 부문의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싱글뷰(Single View) 환경이 구현되고, 고객–계좌–상품–채널의 입체적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 고객 만족도와 로열티 제고가 기대된다.

또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적시 경영의사결정을 지원,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해지며 전행 차원의 방대한 보고서 작성을 통한 업무 효율화도 예상된다.

SK C&C 송규상 금융사업본부장(상무)은 “전북은행은 금융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고객 니즈를 리드하고, 고객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권의 경쟁심화와 규제 변화로 정보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에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그간 금융시장에서 쌓은 선도적 기술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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