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이 잡히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쓸 수 있고, 한번 완충하면 8시간은 기본이요, 15초만에 부팅돼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고,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도난, 분실의 경우에도 데이터를 잃어버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노트북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딜라이트닷넷은 구글의 모든 클라우드 기술이 함축된 테스트 크롬 노트북인 Cr-48을 입수해 사용해봤습니다.
사용기는 성능편, 외관편, 사용기, 총평으로 총 4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참고로 Cr-48은 지난해 구글이 노트북용 운영체제인 크롬OS를 발표하면서 함께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으로 현재 6만대 정도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배포됐습니다.
Cr-48은 ▲인텔의 모바일용 칩셋인 아톰 N455 1.66Hhz(파인트레일) ▲2GB 메모리(RAM) ▲내장그래픽(램과 연동) ▲16GB SSD ▲12.1인치 LCD(1280*800) ▲6셀 배터리(대기시간 8일, 완충시 8시간) ▲웹캡 ▲USB 포트 ▲SD카드 포트 ▲801.11n 무선랜 ▲퀄컴3G 통신칩 ▲1.8KG 의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 CPU의 라인업은 린필드니, 샌디브릿지니 하는 판국에 코어2듀어보다 떨어지는 아톰을 사용했습니다. 쉽게 30만원대 넷북에 탑재된 CPU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양 역시 넷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샌디스크 16G SSD>
주목할 점은 16GB용량의 SSD(Solid State Disk)와 퀄컴3G 통신칩이 탑재돼 있다는 것입니다.
(SSD는 하드디스크(HDD)와는 달리 데이터를 플래터가 아닌 반도체에 저장하기 때문에 HDD에 비해 최고 20배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CPU 성능이 낮아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만 빠르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통상적인 의견입니다)
SSD에는 크롬OS가 탑재돼 있습니다. 절대적인 시스템 영역이기 때문에 탈옥과 같은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고, 구글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상으로 고장이 날 일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Cr-48은 3G 통신칩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통신칩은 퀄컴에서 만든 것으로 미국 AT&T, 버라이즌 등 이통사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입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인터넷이 돼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 구글은 버라이즌과의 제휴를 통해 월 100MB 한도내에서 2년동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추가 약정에 따라 사용량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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