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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대표 “내년 투자는 분기 단위로 고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 부회장은 내년 투자 계획과 관련해 “세계 경제의 트렌드를 봐가며 분기별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3일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빌딩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투자 요구는 많지만 분기별로 하겠다. 올해도 최대로 한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인 CES2011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간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의 참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최 부회장은 대중소기업 상생에 대해선 “삼성전자 자재 비중이 65%나 되는데, 동반성장을 안 하면 큰일 난다”며 적극적인 상생의지를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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