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이 아톰 코어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용 SoC(시스템온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이를 탑재한 시제품을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각) 더그 데이비스 인텔 임베디드 커뮤니케이션즈 그룹 총괄 매니저 부사장은 인텔개발자포럼(IDF) 2010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 아수스, 에이서, 델, 컴팔, 도시바 등이 오크트레일 기반의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크트레일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윈도7을 사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윈도7이 아닌 운영체제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에 따르면 오크트레일 플랫폼 위에는 안드로이드와 미고 운영체제도 작동된다.
오크트레일은 평균 전력 소모량을 최대 50% 절감했고 HD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오크트레일은 내년 초 완성품 제조업체에 제공될 것이라고 인텔 측은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관련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이날 실제 동작하는 오크트레일 기반 태블릿 2종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4.8인치형의 액정과 키패드를 탑재한 제품은 국내 벤처업체인 오코스모스가 개발한 것으로 오크트레일 칩과 윈도7 운영체제, 독자 입력장치인 오모스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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