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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 도입 이후 데이터매출 상승세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아이폰 도입 이후 KT의 무선데이터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2분기 매출 4조9864억원, 영업이익 6014억원, 당기순이이익 34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화수익 감소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KT는 매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무선 데이터매출의 성장세를 꼽았다.

2분기 KT의 무선데이터 매출은 35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45.1%나 늘어났다.

지난 2008년 KT의 무선데이터 매출은 2500~2700억원 수준에 머물러있었다. 2009년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3분기에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2009년 말 아이폰 판매가 시작되고 올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선데이터 매출도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무선데이터 매출은 3320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3561억원으로 매분기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KT는 "무선데이터 매출이 전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무선데이터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무선데이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와이파이존 확대 및 네트워크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7월말 현재 전국의 와이파이존을 3만여 곳으로 확대 구축했으며 올해말까지 4만곳, 2011년까지 약 10만곳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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