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파이냉싱 사업부 지원…이미 100개 이상 파트너 영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고객에 이어 파트너들을 위한 유인책을 내놨다.
한국IBM은 14일, IBM 본사의 파이낸싱 사업부에서 신용 자격을 갖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IBM 시스템 파트너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대 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 글로벌 파이낸싱에서 월드와이드 채널을 담당하는 제이 홀브룩 이사는 “이러한 파이낸싱 지원은 썬-오라클(Sun-Oracle)에서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이미 100개 이상의 썬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회사 내에서 IBM 영업 사업부를 키우거나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BM 글로벌 파이낸싱은 새로 개발된 수익 최적화 툴을 썬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IBM 측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장기간 최종 사용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재정적으로 튼튼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썬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썬 인수 이후 사업을 성장시킬 새로운 방법을 고심하는데 있어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 비즈니스 개발 부서 롭 토마스(Rob Thomas) 부사장은 “벤더별로 각기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지만, IBM은 채널 파트너 커뮤니티를 확대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IBM 글로벌 파이낸싱은 관련 시장에서 가장 큰 IT 관련 파이낸싱 조직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55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2만 5000명 이상의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성된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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