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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베드, 클라우드 서비스 성능 가속 수요 ‘정조준’

- WAN 최적화 솔루션 ‘스틸헤드’ 클라우드에 최적화, 공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리버베드가 국내 사설(Private)·공용(Public)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지난해 말 가상화 환경에서 구현되는 WAN 가속 및 최적화 제품인 ‘버추얼 스틸헤드’를 출시한 리버베드는 올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스토리지 성능저하 문제를 해결할 클라우드용 제품군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리버베드코리아(지사장 김재욱)는 이달 6~7일 대구, 대전을 거쳐 13일 서울에서 개최한 올해 첫 로드쇼의 핵심주제를 ‘성공적인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성능향상’으로 내걸고, WAN 최적화 제품인 ‘스틸헤드’, 가시성·관리 제품인 ‘캐스케이드’ 등 자사 제품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한 본사 오머 아사드 CTO 조직 기술이사는 “리버베드 제품은 가상화 이외에도 라이선싱, 프로비저닝, 관리용이성, 확장성을 대폭 개선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속기도 이미 개발을 완료해 출시일을 조정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제품군 로드맵도 일부 공개했다.

아사드 기술이사는 “리버베드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 병목 현상과 성능 예측과 통제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해 클라우드의 장점을 향상시킨다”며,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지원뿐 아니라 iSCSI(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를 구현해 WAN에서도 SAN(storage area network) 수준의 스토리지 성능을 지원함으로써 각 자원의 성능을 가속해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IT 최적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제품군을 기반으로 리버베드는 사설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제조업체, 금융사 등 기업 시장뿐만 아니라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인 통신사업자 등의 시장으로 WAN 최적화 솔루션 시장을 크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토리지 클라우드 장비가 출시되면 클라우드를 활용한 스토리지 성능 가속뿐만 아니라 재해복구(DR) 구축 기반도 조성돼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지사장은 “리버베드 솔루션은 단순 가속 장비가 아니라 성능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며,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 기능 확장,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공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전면적으로 나서 사설 클라우드 중심의 고객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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