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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터치+TV ‘슈퍼 아몰레드폰’ 선봬

- 기존 AMOLED 보다 5개 이상 선명…SMD 터치 내장 패널 개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 관련 기술을 패널 자체에 내장한 AMOLED와 TV에서 사용하던 화질개선 기능을 적용해 기존 AMOLED 터치스크린 휴대폰보다 5명 이상 선명한 휴대폰을 개발했다. 터치스크린 내장 AMOLED 패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서 만들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기존 AMOLED 휴대폰보다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폰’을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슈퍼 아몰레드폰’은 AMOLED에 터치센서를 내장한 패널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패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AMOLED 터치스크린은 패널 위에 필름을 덮어 터치를 구현하지만 새로 개발한 패널은 AMOLED 모듈에 터치센서를 내장, 위의 필름을 없애 선명도를 5배 이상 높였다. 야외 시인성도 기존 대비 20% 이상 개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스크린 패널을 물리적으로 접합하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슈퍼 아몰레드폰’은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패널이 직접 내장돼 화질 손실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1위인 삼성전자 TV 분야에서 축적해왔던 첨단 화질개선 기술도 적용해 여러 개의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N스크린’ 시대 초석을 놨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AMOLED폰에는 ‘슈퍼 아몰레드’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동영상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공급도 계획 중이다. 또 투명 AMOLED를 사용한 MP3플레이어와 노트북 PC도 내놓을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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