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사업자가 확정된 전자정부 지원사업을 분석해보면, 삼성SDS가 수주규모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SK C&C가 총사업규모에서 LG CNS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29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SK C&C는 8개 과제에서 총 463억94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반면, LG CNS는 9개 과제에서 453억6200만원을 수주하는데 그쳐 현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 수주규모 면에서는 LG CNS가 SK C&C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LG CNS가 삼성SDS가 수주한 400억원 규모의 제2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장비 이전 2차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비록 LG CNS가 공동수급이 아닌 하도급 형식으로 참여해 공식적인 수주로 집계되지 않지만 그간 양사가 통합센터 사업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협력관계를 감안할 경우 LG CNS도 상당한 수준의 사업비를 챙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LG CNS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LG CNS는 올해 남은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꼽히는 법무부의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 3단계 구축사업과 행정정보공유체계 구축 3차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자정부 시장 ‘넘버1’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상반기 전자정부 시장에서 다소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라며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 3단계, 행정정보공유체계 구축 3차 사업 규모가 400억원에 달해 이들 사업을 모두 수주할 경우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SK C&C는 순위 경쟁에는 관심이 없다는 반응이지만 앞으로도 전자정부 등 대외 경쟁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대외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400여명을 증원한 바 있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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